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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적 기능주의 건축관에 나타나는 기능과 형태의 상징성에 대한 고찰

Title
유기적 기능주의 건축관에 나타나는 기능과 형태의 상징성에 대한 고찰
Other Titles
(A) Study on the Symbolic Relationship between the Function and the Form in Organic Functionalism
Authors
김경진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과학기술대학원 건축학과
Keywords
유기적 기능주의건축관기능형태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Hugo Ha¨ring(1882-1958) belonged to that special generation of architects born in the 1880s which became responsible for the establishment of Modern Movement in the 1920s as W. Gropius, Mies van der Rohe and Le Corbusier, etc. Although he have been overlooked by many historian, He was a key figure of the Modern architecture and as the main theorist for Organic stream in German architecture. He is well-known for his theory of 'Neues Bauen(New Building)', the organic functionalism that is epitomized as the design process from the inside outwards, starting with the life-processes of dwelling. So he argued that the builder must become aware of the life process his building is to serve, and he should not impose a form but try to find the form. These concepts are expressed well in his key-words, the 'Organwerk(organ-work)' and 'Leistungsform(form as achievement)'s. Ha¨ring's theory can be found in the short early essay, "Wege zur Form(approaches to form)" of 1925. But His concept of 'function' is based on the speciality and individual identity that concerned him from the start, not purely pragmatic aspects. After 1940s his theory moved increasingly in this direction. He defined this as the transition from 'Organwerk' to 'Gesetaltwerk', from mere anatomy to essence, being, personality, life. It suggest that Hugo Ha¨ring's idea of Gestalt is a dimension of mystical or symbolic meaning. This paper is about the way in which this theoretical transition can be parallel with contemporary philosophers as E. Cassirer's philosophy of 'symbolic forms'. And the key example of this viewpoint is (1922-1926) near Lu¨beck in Germany, with its 'cow shed' of pear shaped plan devised around the requirements and rituals of farm. This study presents the symbolic conception of Hugo Ha¨ring's theory can propose the ability of a symbolic intuition as a view that re-integrate technical thinking with knowledge of other kinds beyond the immediate material.;휴고 헤링(Hugo Ha‥ring, 1882-1958)은 1920년대 발터 그로피우스(W. Gropius), 르 코르 뷔지에(Le Corbusier),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 등과 함께 근대건축운동을 주도한 중요한 건축가들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독일 신건축(neues bauen)의 중추인 데어 링(Der Ring)을 이끈 핵심 인물이자 동시에 유기적 건축의 흐름을 계승한 이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1920년대 후반 국제주의 양식의 득세 이후 편파적으로 다루어진 근대건축사 속에서 그 중요성이 간과되어 왔다. 휴고 헤링의 '신건축(Neues Bauen)' 사상은 주어진 상황조건에 따라 그 건물이 수행하는 '내적 계획'으로부터 도출되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주창하는 유기적 기능주의 건축관으로 알려져 있다. 즉, 건물을 짓는 자는 그 건물이 수행하는 삶의 과정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따라 형태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형태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유기체작업(Organwerk)'에 의해 발견되는 형태를 '성과로서의 형태(Leistungsform)'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1920년대의 중요한 건축적 논제였던 '기능'의 해석과 그 형태적 표현 문제에 있어, 헤링의 기능 개념은 전적으로 실용적인 측면은 아니었으며 처음부터 개인적 정체성과 특수성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었다. 따라서 헤링은 점차 초기 기능주의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가진 환원적이고 즉물적인 성격을 극복할 필요성을 느꼈으며, 이에 1940년대 무렵에는 형태와 의미에 대한 상징적 인식을 통해 자신의 유기적 건축관을 한 문화의 내적 의미를 최초로 창조해내는 신화적 창조관과 통합시키기에 이른다. 헤링은 사물의 법칙을 상징적으로 인식하려는 그의 후기 디자인 방법론을 '형태작업(Gestaltwerk)'이라 명명했다. 그러나 이것은 과거의 기능적 관점과 단절하는 급격한 변화가 아니라, 그의 기능 해석에 본래적으로 내재된 유기적 관점이 자기반성을 거치면서 보다 철학적인 관념으로 전환된 것으로서 볼 수 있다. 그의 1920년대 기능주의 걸작으로 알려진 <가르카우 농장(Gut Garkau)>(1922-1926)과 그 외양간 역시 후기 헤링의 사상성을 암시하며 상징적 측면에서 재해석 될 수 있다. 위와 같은 헤링의 연속적인 사상적 진전은 그의 유기적 기능주의가 오늘날 대안적 건축관으로 주목받고 또한 주목받아야 하는 이유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즉, 헤링의 '신건축' 사상은 오늘날 그 과학적 근거에 있어 오류가 지적된 생물학적 방법론으로서보다는, 그 오류를 역설적으로 지적하는 상징적 측면의 가치를 통해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본고는 헤링의 '신건축'의 사상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 준거로 상징의 개념 및 그 예술적 특성을 소개한다. 상징의 매체 방식은 하나의 대상에 다다르는 방식이 직접적이거나 객관적이지 않으며, 형상 자체가 내재적 메시지를 지님으로써 그 스스로가 본질적이기를 지향한다. 헤링과 동시대에 이러한 상징의 중요성을 철학적으로 고무시킨 에른스트 카시러(E. Cassirer)는 신화, 언어, 예술, 과학, 종교를 상징체계로 파악하고, 상징은 객관적 대상에 의해 주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들이 실재의 모형을 이루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에 따르면 상징으로서의 예술은 일상적인 삶의 경험을 나름의 형식화 과정을 통해 객관화 해낸 또 하나의 의미 세계이다. 상징으로서의 건축이 수행하는 문화적·실존적 기능 역시 마찬가지이다. 상징으로서의 건축은 사회적 발전에서 독립되어 남아 있는 가치들을 '구체화'시킴으로써 대안적인 표준을 형성하고, 인간에게 편견이나 집단 사고를 벗어나 자유와 보다 큰 비전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헤링이 '신건축'의 사상적 진전을 통해 위와 같은 상징적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그가 대상의 인식에 대한 명백한 대응을 추구해온 서구의 전통적인 합리론적 사고방식과는 다른 대안적 흐름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발견은 헤링의 '신건축' 사상이 관습적 틀을 벗어나는 신화적 창조와 문화의 동질화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통합적 가치로서, 그리고 객관적 합리성을 보다 포용적인 관점으로 통합하여 국제주의 양식과 기계미학 이후 추상화로 인한 건축적 가치의 빈곤화를 회복할 수 있는 창조적 인식론으로 재평가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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