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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디자인에 관한 연구

Title
화훼디자인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floral design as a field of studise
Authors
윤성은
Issue Date
2006
Department/Major
디자인대학원 디자인매니지먼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조재경
Abstract
The modern society reached the period of sensibility and culture, via the period of industrialization and that of informatization. These changes in technology, society and culture have brought a lot of changes in a sense of values of people, and they began to have a keen interest in cultural activities and values. In the beginning, floral design developed from simple flower arrangement to a formative art based on flowers and plants, but now, its concept is expanding to the meaning of 'creation of social and cultural values.' However, most people still tend to regard floral design as a simple decoration. Korea's flower culture is not fully developed compared to Europe or Japan, so it has infinite potential to develop. Owing to an improvement in incomes and a standard of living in the late 90s, the increase of sensibility desire and the spread of well-being culture touched off a boom in Korea's floral design. In this sense, Korea's floral design is in a period of transition - from kind of culture, hobby, simple flower decoration to an independent design area. In Korea, flower design came to be recognized as a field of studies when floral design courses were established in domestic colleges in the late 1990s. Because of its short history, general and theoretical background studies on floral design should be conducted more actively. To systemize floral design as a field of studies, to accumulate technology and to improve academic depth, its academic system should be strengthened and it should be reorganized as a more academic research field by more subdivided theoretical establishment and a cooperation with other studies. This study is aimed at improving the general understanding of floral design by arranging theories as basic data to achieve these goals. Therefore, this study will investigate floral design in a big category of the formative art, and will establish a system as an independent academic field through various approaches to social changes and related studies. Furthermore, it is expected this study will suggest a new role of floral design and will be an initial base to establish concepts and theories for its academic development. As an introductory theory on floral design, this study provides its general understanding and basic concepts, including its concept definition, historical concept and meaning, social and cultural application values, and the actual state of Korea's present floricultural industry. The trend of social and cultural phenomena was investigated for a logical and systematic understanding of floral design, the meaning of floral design was generally established by studying academic approaches through related studies, and its application category was analyzed for its future role and field expansion. Meanwhile, there were limitations in the study because it was hard to acquire various objective data due to insufficient theoretical investigations on floral design, and considerable contents of the study had to depend on researches on other fields. This study will be meaningful if the basic concepts and contents of floral design derived from the study can be used in theoretical education and can contribute to theoretical bases and basic concept establishment for future academic development. Though the beginning of these discussions leaves something to be desired now, such efforts will develop Korea's floral design as an academic field.;전 세계적으로 화훼류의 소비량이 꾸준이 증가하는 것은 산업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속에서 보다 인간적이며, 자연 친화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회의 전반적인 산업, 정보 사회로 발전하였다. 인간은 이러한 과정에서 초래된 극도의 이기심과 물질만능으로 인한 변화에 대해 회의를 갖게 되었다. 물질 만능주의의 산업화된 현대사회는 점차로 자연과 인간 본질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사회전반에 걸쳐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고, 자연과의 동화, 인간 감성에 대한 관심 등은 이미 사회, 문화, 예술, 경제 전반에 걸쳐 인간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 제반적인 현상을 바탕으로 이미 21세기는 하드웨어(hardware)에서 소프트웨어(software)를 거쳐 '센스웨어(senseware)'로 그 중심축이 이동하였다. 그 결과 사회, 문화 전반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을 보다 감성적이고 풍요롭게 만드는 활동이 부각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디자인은 '시각'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문화와 감성 중심의 사회로 시대가 변화해 가면서 디자인 역시 '시각'을 넘어 인간의 모든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의 변화를 요구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감 중 시각, 청각, 후각 등을 동시에 자극하면서 심리적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는 화훼디자인에 대한 수요와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이 90년대 후반이후 소득증대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감성 욕구의 증대와 자연주의 기본의 웰빙 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화훼디자인이 붐을 이룰 정도로 크게 성장하였다. 국내의 화훼문화는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화훼산업은 그 규모면에서 1조원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을 만큼 시장크기가 커지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화훼디자인을 발전시켜나가는데 있어 학계와 산업계를 망라하여 체계적 논리가 확보되지 않고, 업계의 단순 종사자와 전문 디자이너의 구분 없이 초보적인 스킬과 감각만을 앞세워 디자인하고 있는 상황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후반에 대학과정 개설에 힘입어 화훼디자인이 학문의 한 영역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학문적 연구의 역사가 짧은 만큼 현재 화훼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이론적 배경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국내 화훼디자인은 교양, 취미의 영역과 단순한 화훼를 이용한 장식으로 보는 관점에서 학문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 이제 학문으로의 화훼디자인을 체계화 하고, 기술의 축적과 학문적 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학문적 체계를 보강해야하며, 보다 세분화적인 이론 정립과 타 학문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학제적인 연구 분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목적에 보탬이 되고자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이론을 정리하여 화훼디자인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함에 목적이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조형 예술의 커다란 범주 안에서 화훼디자인을 고찰하고, 사회적 변화와 인접학문과의 다양한 접근등을 통해 독립된 학문의 영역으로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화훼디자인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제안하고, 화훼디자인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개념 정립과 이론 토대의 확립에 밑걸음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화훼디자인에 입문 이론으로서 그 개념의 규정과 역사적 개념과 의미,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의 활용가치, 그리고 현재 국내의 화훼 산업의 실태를 비춰 화훼디자인의 전반적인 내용 이해와 기본 개념을 정립하였다. 화훼다자인에 있어 논리적이로 체계적인 이해를 위해 사회, 문화적 현상의 흐름을 파악하고 관련 분야를 통한 학문의 학제적 접근성을 연구하여 화훼디자인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첫째, 화훼디자인의 기본 개념은 인간이 주체가 되어 절대미의 대상인 자연을 주소재로 인간의 창의력에 의해 재구성하여 재창조된 조형예술이며 자연의 시간성과 변화의 과정까지도 포함된 자연의 4차원(3차원공간+1차원시간)을 표현하는 시공간 예술이다. 또한 심미성과 유용성을 목적으로 하는 광의적인 디자인 개념에서 화훼디자인의 의미와 더불어, 시대적 상황에 의한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로 '새로운 가치 창출'의 개념에서 화훼디자인을 이해해야한다. 둘째, 감성사회(Emotional Society)의 도래와,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된 네츄럴리즘(Naturalism), 글로컬(Glocal)에 의한 문화절충현상, 그리고 소비자의 소득증대와 생활 수준향상으로 소비생활의 고급화 등 사회적 환경변화는 화훼디자인 환경에 직,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어 화훼디자인의 저변 확대 및 수요증가를 가져왔다. 셋째, 화훼디자인의 스타일 트랜드는 각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했다. 인간의 역사 이래 각 시대별로 그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 예술, 철학 등 사회, 문화적으로 상호 연관성을 가지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시대양식들이 존재해왔다. 이러한 양식은 그 시대와 문화적 환경에 따라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각각의 분야에서 공통적인 특성을 가지면서, 그 시대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생성, 발전 되어 왔다. 인류의 기원과 함께 시작된 화훼디자인 역시 그 시대의 문화와 조형언어들의 영향을 받아 형태, 재료, 표현방법, 용도 등이 각 시대만의 독특한 양식을 가지면서 발전해 왔다. 본 연구에서는 화훼디자인에 있어 스타일 트랜드의 변화과정을 서양과 우리나라의 역사적 변화의 과정에서 인식하였다. 넷째, 화훼디자인을 타 학문과의 상호관계성 연구를 통해 다양하게 접근함으로, 화훼디자인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통하여 화훼디자인 개념과 역할에 대해 다학제적으로 모색하였다. 다섯째, 화훼디자인 전문가인 화훼디자이너가 가져야할 기본적인 능력과, 화훼디자이너의 역할 및 활동 영역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여섯째, 화훼디자인의 역할 및 영역확장을 위하여 환경장식의 수단, 치료의 수단, 상징, 교환 의식의 수단, 그리고 순수예술성측면에서 화훼디자인의 응용범주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향후 화훼디자인을 현실적 가치의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적용시키고 확장시켜 나가야 함을 인식하였다. 일곱째, 현재 화훼디자인의 현황을 산업적, 문화적, 사회적, 교육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화훼디자인의 발전을 위한 개선방향을 산업계, 정부, 학계 차원으로 나누어 논의 하였다. 화훼디자인에 있어 전반적으로 이론적 연구가 미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다양한 자료의 확보가 어렵고, 화훼디자인 분야보다는 다른 분야의 연구에서 상당부분을 의지해야하는 연구의 한계점이 있었다. 본 연구가 화훼디자인의 기본 이론 교육에 있어 활용 될 수 있는 단초가 되고, 향후 학문적 발전을 위한 이론적 토대의 기초와 기본 개념 정립에 기여한다면 그것으로 본 연구의 의의를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후 연구자들이 보다 심도 깊고 구체적인 연구를 위해 앞서 본 연구에서 제기된 부분들의 적용 방법을 모색하고, 보다 포괄적이면서도 충실한 화훼디자인에 대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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