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신용카드 사용유도를위한 광고 크리에이티브 제안

Abstract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 시대가 되면서 기업은 자본주의의 상징처럼 되었다. 물자가 부족했을 당시 기업은 만들기만 하면 팔렸고, 이익만 있으면 유해한 것이든 낭비적인 것이든 생산해 내었다. 필요 없는 기능을 부가하면서 값을 올렸고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경영 패러다임 이었다. 1971년 출간된 볼프강 하우크(Wolfgang F.Haug)의 [상품미학 비판]을 통해 디자인은 판매를 위한 교환가치에 초점을 두고, 생산자 측면에서 사용자를 단지 소비자로 보며 감각적 욕구의 자극으로 소비를 충동하고 강요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확산 되었다. 이러한 ‘기업 주도의 디자인’이 위기를 맞게 되었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 유행(trend), 필요(needs)와 욕구(wants)를 알아차려 재빨리 시장에 내놓으면서 ‘소비자 주도 디자인’ 시대를 맞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는 모든 디자인 영역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며 본 연구에서 제안 하려는 광고 크리에이티브도 앞서 언급한 디자인의 의미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개, 수백 개의 광고물에 둘러 싸여 있다. 필요한 것이든 불필요 한 것이든 우리는 광고를 보아야만 하고 그 속에 여러 상징을 통해 우리의 의식과 가치관은 서서히 광고가 목적한 대로 이끌려간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급성장한 신용카드 시장이 2002년 신용불량자를 대량 생산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개인은 물론 사회전반에 막대한 손실과 고통을 안겨주었던 주범임을 인식하고, 그 과정에서 회원확보와 매출 증대를 목표로 물질주의를 지향하며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로 광고시장을 뜨겁게 했던 신용카드 광고들을 사회적 관점에서 문제점을 짚어보고 재조명 해보고자 한다. 최근 신문기사 등을 보면 카드시장은 공급자의 주도하에 다시 한번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이제 카드 회사들은 소비자들이 올바른 금융소비, 올바른 소비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광고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해야 할 것이며, 본 연구는 그와 같은 목적에 부합하도록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제안해 보고자 한다.;It is difficult to differentiate each product in advertisement. Even though we succeed in doing so, it is hard to have conviction on whether we can get consumers’ interests or attentions. However, we should try to make our products look different and attractive to consumers and it is the same case for credit card advertisement. According to the research of the credit card consumers, it shows many credit card users want to choose their card based on high interest, benefits, and convenience. As financial and banking ads rise, the ads of credit card are expected to increase. Most of the companies present very similar beneficial options. Although a new product is presented in market, similar products will be released in three or four months. In consequence, the credit card companies jump into advertisement market to have their own brand power through advertising. The purpose of this project is to analyze messages and strategies of existing card advertisement, to evaluate effects of the card ads on Korean economy, and to propose practical and creative methods in credit card ads. Over the past few years, Korean credit card use has been exploded and at some point, it went out of control.From this, Korean credit card companies must have learned that they are responsible for leading a healthy consumer culture. Therefore, I strongly believe that the companies should consider a healthy consumer culture of using credit cards as well as focus on selling their products through adverti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