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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대화 함축 유추 능력과 경향 연구

Title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대화 함축 유추 능력과 경향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Korean English Learners' Ability and Pattern of Interpreting Conversational Implicatures in English
Authors
김주현
Issue Date
2006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은주
Abstract
영어 교육의 주된 목표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의사소통은 생활의 중심을 이루며, 대중 매체와 교통 및 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타문화간 의사소통의 필요성 또한 증가하였다. 따라서 영어 교육에 있어서도 문법적 지식 위주의 교육에 머물지 않고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화용적 능력에 대한 중요성도 널리 인정되고 있다.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는 화자가 발화의 표면적 의미 뿐 아니라 대화 속에서 내재된 의미를 전달하는 경우가 있으며 성공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청자가 전달받은 발화의 이면에 함축된 의미까지도 추론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청자에 의해 추론된 의미를 대화 함축이라 하며 화용론의 중요한 영역 중 하나로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평범한 대화 전략으로 사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 대화 함축이 영어 비원어민에게 어떻게 이해되고 추론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았으며, 특히 한국인 영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여 영어 대화 함축에 대한 유추 능력과 경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먼저 대화 함축의 개념과 특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고, 비원어민 영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대화 함축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선행 연구들에서 영어 지문만을 제공하여 비원어민 실험 대상자들이 원어민과 동일한 수준으로 주어진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가정한 것은 의문의 여지가 있으며 대화 함축이 형태보다는 의미의 개념이며 맥락에 크게 의존한다는 특성을 고려할 때 정확한 의미에서 대화 함축 유추 능력이 측정되었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험 대상자들의 대화 함축 유추 능력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대화가 일어난 상황과 대화 내용 및 질문 내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모국어 해석과 어휘 주석을 함께 제공하였으며 이러한 모국어 해석과 어휘 주석의 도움이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대화 함축 유추 능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한국인 영어 학습자가 대화 함축 유추에서 보이는 경향들을 분석해 보았으며, 마지막으로 한국인 영어 학습자의 영어권 문화 접촉 정도와 방식에 따른 대화 함축 유추 능력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 능숙도 중․상위권의 한국인 영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대화 함축 유추 실험에서 모국어 해석과 어휘 주석을 제공 받은 경우 주어진 대화의 상황과 내용 그리고 질문 내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훨씬 높은 대화 함축 유추 능력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비원어민의 대화 함축 유추에 관한 연구에서 실험 대상자들이 주어진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는가에 대한 검증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함을 시사하며 또한 이것이 대화 함축 유추 능력에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모국어 해석과 어휘 주석의 제공이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대화 함축 유추 실험 결과에 대한 문항별 및 격률별 정답률 분석을 통하여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의 대화 함축 유추 경향을 알아 본 결과 반어법 및 간접적 비판과 같이 격률의 의도적 위반에 의한 대화 함축 유추를 가장 어려워하였으며 대체로 관련성 격률을 잘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손함이나 친구 관계 등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원어민과 다르게 대화 함축을 유추하거나 대화 함축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 셋째, 영어권 국가에서의 체류 경험이나 영어권 문화의 직ㆍ간접적 접촉 방식에 따른 대화 함축 유추 능력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못하였다. 영어권 국가 체류 경험을 가진 실험 대상자 대부분이 일년 미만의 언어 연수 성격의 단기 체류였고 개체수가 적었던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권 문화 접촉 방식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한국 내에서 영어권 문화의 접촉이 사실상 제한적이며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힘든 만큼 개인별 의지와 집중도에 따라 큰 차이를 가지는데 실험에 사용된 설문지가 이를 구별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제작되지 않았던 원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대화 함축은 맥락에 의존하는 의미의 개념이므로 비원어민의 대화 함축 유추 능력 연구에 있어 주어진 대화의 상황과 내용을 실험 대상자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 목적으로 모국어 해석과 어휘 주석을 제공하였으나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실험 대상자가 실제 대화 상황에서와 같이 비언어적 단서들도 다양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평가 전ㆍ후에 인터뷰나 설문 조사를 통하여 실험 대상자들의 경험과 배경 및 대화 함축의 유추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조사함으로써 보다 유용하고 정확한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둘째, 교실 영어 수업에서도 반어법이나 간접적 비판 등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내용과 방법을 학생들이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며, 대화 함축 유추에서 문화적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한국 문화와 영어권 문화의 차이를 인식하고 비교할 수 있는 교육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실제 의사소통 능력 배양을 위하여 화용론의 중요한 개념인 대화 함축에 대한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의 관심이 더 요구된다고 생각한다.;The foremost goal of teaching English is to cultivate the ability to communicate in English. Communication has become the center of human life in the modern society and the technology of media, transportation and telecommunication have created a great demand for cross cultural interactions. The importance of pragmatic competence, therefore, is widely recognized for it is the ability to use a language in actual communication scenes. Conversational implicatur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concepts in pragmatics and is considered an ordinary conversational strategy. It is assumed that participants in a conversation observe the principle of cooperation and the related conversational maxims. If what a speaker says appears to superficially lack those characteristics, the hearer is expected to go to a deeper level of the utterance searching for an implicit meaning that the speaker intended to conve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the conversational implicature works in cross cultural communications. This study especially focuses on the Korean English learners and investigates their ability and the pattern of interpreting conversational implicatures in English. For this purpose, I first looked at the definition and characteristics of conversational implicature and previous cross cultural studies on conversational implicature. As an attempt to test the effect of L1 translation and glossary on the English leaners to better understand the context and, as a result, to better interpret conversational implicatures, two different types of questionnaires have been developed. One contains English only and the other provides an L1 translation and glossary. The two different types of questionnaire was given to two separate groups of the same level of English proficiency and then the scores of each group were compared. In this study the patterns that the Korean English learners showed in drawing implicatures were analyzed by each question and by the four maxims which are maxim of quantity, quality, relation and manner. The effect of residence in English speaking countries and of the various other exposures to the culture were also examined. The results indicat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scores of the two groups. The Korean English learners at an intermediate and high level of English proficiency performed much better with the help of L1 translation and glossary. This result leads us to question the underlying assumption in the previous studies that high and intermediate English learners could understand English descriptions of given situations as well as the native speakers did. The analysis of the subjects' responses shows that the subjects did well with the implicatures related to the maxim of relations, but reveals poor performance when the maxims were flouted. Some of the cases have been identified as cultural influence that accounts for the subjects' failure to understand correct conversational implicatures in English. There was no significant findings in this study as to the effect of the residence in the target language culture and of the other exposures to the culture that would contribute to the Korean English learners' ability to interpret implicuares. The post-test questionnaire should have been more carefully elaborated to compile meaningful data to investigate those factors. The discussion and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e followings: Firstly, considering implicature as contextualized meaning, assessment material must be developed in future cross cultural studies which ensures the comprehension of the context and the access to nonliguistic clues. Also it would be helpful to conduct interviews or detailed surveys with the subjects to investigate more closely why they made the choices they did on the questionnaire and to determine what factors affect the ability to interpret conversational implicatures. Secondly, more effective methods in teaching culture in the L2 classroom need to be introduced so as to provide as many opportunities as possible for the students to experience authentic and contextualized language use. Lastly, further studies and more pedagogical interests in relation to conversational implicature are required for conversational implicature is regard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pragmatic compet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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