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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이미지를 응용한 도자조형연구

Title
나무의 이미지를 응용한 도자조형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the Tree From as a Source of Creative Inspiration in Ceramic Art
Authors
황일선
Issue Date
2006
Department/Major
디자인대학원 도자디자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수경
Abstract
자연은 예로부터 인간의 끊임없는 표현 욕구의 이상적 소재이며 인간에게 많은 감동과 영향을 주고 있다. 자연은 인간의 미의식을 자극하고 창조적 활동을 불러일으키며,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모방의 단계를 뛰어 넘어 예술적 창조의 기쁨을 제공하였다. 때문에 자연은 인간이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의 이상적인 소재가 되었다. 나무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나타내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변화와 무수한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뿌리, 줄기, 가지, 잎이 주는 질감과 나이테 등은 시각적으로 중요한 조형적 요소를 이루고 그 구조나 색채 시간에 따른 변화와 흔적을 그대로 담고 있다. 본 연구자는 나무의 이미지를 표현주제로 정하여 여러 가지 유기적인 요소들의 결합을 조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대상물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실적 재현과 그것을 변형, 재구성 하여 자연의 유기적인 선에 의해서 생기는 유연함과 나무의 강인하고도 역동적이면서 사실적인 표현을 이용하여 도자 조형물로 형상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를 위하여 인간이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영감을 얻고 예술을 통하여 자연을 표현하고자 한다. 조형예술은 의미있고, 가치있는 소재를 재인식 하고 표현의도와 주관적인 감성이 조형예술의 계기가 된다는 것을 문헌을 통해 살펴보았고, 나무의 생태학적 이론 및 특징과 구조, 나무의 종류를 상록 침엽수와 상록 활엽수, 낙엽 침엽수와 낙엽 활엽수로 나누어 진다. 나무의 종류와 구조를 알아본 후 본연구의 표현 내용과 관련 있는 예술작품사례를 수집하여 연구함으로써 다양한 표현 방법 속에 나타난 조형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조형과정에서는 나무의 구성요소인 새순, 잎, 줄기, 뿌리, 열매의 조형적 특징을 파악한 후 변형, 강조, 단순화 시킴으로써 조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생동감 있는 동세로 형태화 하였다. 제작 방법으로는 코일링 기법과 핀칭 기법, 가압 성형기법과, 이장주입 성형기법, 판 성형기법, 물레성형 기법을 병행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하였다. 태토는 각각의 제작 방법과 색채의 표현에 맞게 석기질 점토, 갈색조합토, 산백토, 실크소지를 사용하였다, 유약은 나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베이지색유, 갈색유, 녹색유, 노락색유 계통을 사용하여 단조로울 수 있는 형태에 변화를 주었으며, 발색산화물의 발색이 어려운 석기질 점토에 백매트유를 얇게 분무 시유한 후 작품의 형태에 맞게 색유로 이중시유 하여 발색산화물의 발색을 도와주었으며, 시유는 작품의 형태와 연구자의 의도에 따라 분무시유로 이중 시유하였으며, 담금과 붓칠 시유도 병행하였고, 작품에 따라서는 2차소성 후 테라시질라타에 안료를 넣어 붓으로 바른 후 수세미로 문질러 주었으며, 나뭇가지 부분은 옹기테라를 바른 후 동으로 된 솔로 문질러 마무리 한 후 3차 소성하였다. 소성은 0.3 ㎥ 전기가마에서 마침온도 850℃로 8시간 1차 소성하였으며 2차 소성은 0.3㎥ 전기가마에서 마침온도 1260℃로 12시간동안 산화염 소성하였다. 테라시질라타 작품의 경우는 2차소성 후 0.3㎥ 전기가마에서 마침온도 1050℃로 9시간동안 3차소성 하였다. 본 연구자는 작품 제작을 통해 나무의 이미지를 조형화 하는 과정에서 나무가 자연을 표현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조형적 요소를 갖추고 있음에도 작가의 주관적인 변형과, 재구성을 통해 무한한 창조의 가능성을 가진 소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자연의 미는 인간의 예술창작 의욕에 의해 미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을 창조하려는 의도하에 자연에서 주어진 소재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서 조형예술의 정신적인 소산임을 알았다. 자연과 예술의 관계와 나무의 생태적, 구조적 특징에 따라 나무의 이미지를 응용하여 점토로 표현함에 있어 점토의 물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이해하게 되었고 재질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특성을 살려서 표현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음을 알았다. 자연과 예술의 관계에서 인간의 감성과 주관적 표현의 조형예술품을 통해 나무를 도자조형으로 가시화 함으로 나무의 다양한 조형성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나무의 조형적 요소에 대하여 좀 더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자신만의 표현방법을 다양화 시키는 연구를 통하여, 창의적인 조형 작업으로 발전시켜 깊이 있는 조형세계를 추구하고자 한다.;Nature has continued through the human evolution to fulfill the creative and expressive need of the human being as an idealistic source of inspiration, which is both influential and impressive to human beings. Nature provokes human consciousness in aestheticism and awakens the desire to create art. Today we have overstepped the boundaries where art is simply an imitation of nature. Instead we are at times content to be able to create and present our inner expressions. Again for this reason nature is the most idealistic source of inspiration for the human being. This study concentrates on tree forms as a source of inspiration in ceramic art. There is an entire array of trees that differ in shape, growth and biological conditions. In the forms there are infinite source of inspiration for an artist. Furthermore, in trees there is the root, branch, leaves, trunk and texture. The color and composition of trees also differ depending on time. The tree form has been distorted, transformed, simplified and altered by focusing on the organic nature of this subject. The movement, linear quality and texture found in trees were closely studied. The study researched on the biological aspects of trees simultaneously as looking at how is was expressed in art. The clay work was done by using the coiling, pinching, press molding and slip casting techniques in ceramic art. Some were transformed by wheel throwing. For the works, brown stoneware, mixed body clay, white stoneware and porcelain clay body were used. To retain the characteristic of the tree, the study applied beige, brown, green, yellow tones for the glazing in addition to a matt white glaze. The biscuit firing was done in a 0.3 ㎥ electric kiln, reaching 850℃ in 8 hours. The second firing was also conducted in an electric kiln and this reached 1260℃ in 12 hours. This was an oxidation firing. Some of the works used terra silgilata and this was firing to 1050℃, in 9 hours. Some were fired three times with terra silgilata. The study shows that tree in itself is a great work of art and therefore it provided abundance of information in creating the clay pieces. It hopes for a more in depth study on nature and trees in the future for more interesting expressions in c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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