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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 오류에 대한 한국어 모어 화자의 평가

Title
학습자 오류에 대한 한국어 모어 화자의 평가
Other Titles
Errors of Japanese Korean Learners As Perceived and Evaluated by Korean Natives
Authors
최선영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한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해영
Abstract
Error analysis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have focused primarily on learner errors, specifically types of errors or reasons why learners make them. However, this study presents learners' errors in a different aspect. Non-expert Korean native speakers were used to check for learners' errors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 these errors have on the addressees or the native speakers in real conversations. The errors which are found the most in studies of spoken- and written-language of over-intermediate level Japanese Korean learners are also evaluated in this study. Errors a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linguistic categories pronunciation, grammar, and lexis, and then the most frequent of these errors are chosen for evaluation. The subjects who evaluate these errors consist of one hundred Korean native speakers who have never taught foreigners Korean and have no knowledge of Japanese, the mother tongue of the Korean language learners. In order to construct a hierarchy of errors, intelligibility is set up as the criterion for judging, and a listening experiment is used as the evaluating tool. The listening experiment consists of 39 pre-recorded situations which are made up of dialogues between a Japanese Korean language learners and a Korean native speakers. The subjects(the Korean native speakers) are required to listen to the dialogues and correct any errors the learners make. After this, the researcher measured the intelligibility of errors by comparing the errors which were corrected properly and those which were corrected improperly. The statistics resulting from this process form the following conclusion. First, according to the result of measuring the native speakers' intelligibility of errors in pronunciation, grammar, and lexis, it was found that errors in pronunciation or lexis interfere with their intelligibility more than grammatical errors do. This shows, therefore, that for communication choosing words is more important than using proper grammar. Second, errors in pronunciation, grammar, and lexis were sub-classified respectively in order to measure the native speakers' intelligibility of each of them. The results show the following: in pronunciation, medial vowel error interferes with communication more than initial sound and final consonant errors. In grammar, connective ending errors and personal particle errors interfere with communication more than auxiliary particle, tense, or functional ending errors. Lexically, cord switching, or reverting to one's native language, was the biggest obstacle to communication, followed by errors caused by formal similarity, similar meanings, coined words, and semantic shifting due to functional changes. From this it is found that native speakers' intelligibility depends on the effects that the errors have on comprehension of a whole sentence. Finally, all error types which belong in each category of pronunciation, grammar, and lexis were compared in order to examine whether the hierarchy of errors (lexis, grammar, then pronunciation) within the three categories can also be applied to the sub-classified errors. The result represents that not all types of errors in lexis interfere with communication more than those in grammar and that the errors which affect the meaning of a sentence, such as connective errors (one of the grammatical errors), interfere more than certain lexical error types. These results might appear to contradict each other, but the fact that errors which affect semantic factors interfere with communication more than errors which affect grammar or formative elements is the same theory as the main conclusion of this study. The results in this study are meaningful for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where there are not many studies of hierarchies of learner errors that have been revealed by non-expert Korean native speakers. Besides this, considering the aim of most Korean learners is to communicate with native speakers smoothly, finding out what errors are the main obstacles to communication with native speakers will provide teachers with greater focus when considering what to teach their students.;본고에서는 지금까지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의 오류 연구가 학습자의 오류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오류의 종류나 원인을 밝히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인 것과는 달리 학습자의 오류를 한국어 모어 화자에게 평가하게 함으로써 오류가 수신자 즉,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한국어 모어 화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평가의 대상이 되는 오류는 중급 이상의 일본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구어와 문어 자료에서 수집한 오류들을 언어학적 범주에 따라 발음, 문법, 어휘 오류로 나눈 후 출현 빈도가 높은 오류들만을 선정한 것으로, 일본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발화에서 가장 전형적으로 발견되는 오류들이다. 학습자의 오류를 평가할 피험자는 한국어를 외국인에게 가르쳐 본 경험이 없으며 학습자의 모어인 일본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100명의 한국어 모어 화자로 구성되었다. 본고에서 오류의 위계(hierarchy)를 정립하기 위해 설정한 기준은 학습자 오류에 대한 ‘이해가능도(intelligibility)’로 이를 측정하기 위한 실험 도구로 청취 실험을 이용하였다. 청취 실험은 일본어권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대화로 이루어진 총 39개의 상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험자인 한국어 모어 화자들은 대화를 듣고 학습자의 발화에 나타난 오류를 한국어로 수정하도록 요구받았다. 실험이 끝난 후 연구자의 판단에 의해 피험자들이 오류를 적절하게 수정해 낸 것은 ‘정답’으로, 적절하게 수정해 내지 못한 것은 ‘오답’으로 처리하여 오류의 이해도를 구하였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얻어진 자료를 통계 처리하여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먼저 발음 오류, 문법 오류, 어휘 오류에 대한 모어 화자의 이해도를 구한 결과 의사소통 상에 있어 문법 오류보다 발음 오류나 어휘 오류가 더 큰 장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통해 어휘의 선택이 정확한 문법 사용보다 의사소통에 있어 훨씬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발음 오류, 문법 오류, 어휘 오류를 각각 세부 항목으로 나누고 이에 대한 모어 화자의 이해도를 구한 결과 발음 오류의 경우 초성과 종성 오류보다는 중성 오류가 의사소통에 더 큰 장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법 오류의 경우 보조사 오류, 시제 오류, 전성 어미 오류보다 연결 어미 오류와 격조사 오류가 의사소통에 더 큰 장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휘 오류의 경우는 코드 전환 및 외국어화 오류, 형태적 유사성으로 인한 오류, 의미적 유사성으로 인한 오류, 신조어 오류, 어휘의 문법적 요소로 인한 오류 순으로 모어 화자와의 의사소통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발음, 문법, 어휘 오류의 각 범주 내에서도 문장 전체의 의미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따라 모어 화자의 이해도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발음 오류, 문법 오류, 어휘 오류의 세부 항목 전체를 함께 비교함으로써 문법 오류, 발음 오류, 어휘 오류 순으로 나타났던 오류의 위계가 세부 항목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지를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모든 유형의 어휘 오류가 문법 오류보다 의사소통에 더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문법 오류 중에서도 연결 어미 오류와 같은 문장의 의미에 영향을 미치는 오류는 특정 유형의 어휘 오류보다 의사소통에 더 장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휘 오류가 문법 오류보다 의사소통에 더 큰 장애를 일으킨다는 앞서의 결론과 일견 모순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의미적 요소에 영향을 주는 오류가 문법이나 형태적 요소에 영향을 주는 오류보다 의사소통에서 더 큰 장애 요소로 작용한다는 큰 결론 안에서는 같은 맥락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본고에서 도출된 결과들은 오류 평가에 관한 연구가 전무하다시피 한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미흡하나마 한국어 모어 화자에 의한 학습자 오류의 위계를 드러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의 가장 큰 목표가 한국어 모어 화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모어 화자와의 의사소통 상에 장애가 되는 오류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은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관심을 두어야 할 분야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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