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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프랑스어 교과서에 나타난 의사소통 기능의 표현 연구

Title
고등학교 프랑스어 교과서에 나타난 의사소통 기능의 표현 연구
Other Titles
Une e'tude des expressions de salutation et de pre'sentation dans les manuels de francais en Core'e
Authors
마유진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불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수미
Abstract
외국어를 학습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그 외국어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함이며, 여기서 말하는 의사소통은 언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대화를 의미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대화를 시작하는 첫 단계는 바로 인사하기이다. 인사의 근본적인 기능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인사하기를 가르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사람을 만나면 우선 인사부터 하고 그 다음에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대화 풍경이다. 인사도 없이 불쑥 본론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예의가 없다고 판단될 수도 있다. 이처럼 인사가 사람과의 대화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외국어에서 인사하기를 학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방은 벌써 그 사람의 품성이나 예절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그 판단에 기초하여 다음의 대화를 이어가게 된다. 인사뿐만 아니라 인사를 한 후에 필수적으로 이어지게 되는 소개도 마찬가지이다. 소개 표현은 대부분의 경우 처음 만난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지만, 처음 만나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시점에 사용되는 표현이므로, 이 역시 외국어 학습에서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 될 영역이다. 인사하기나 소개하기가 이처럼 중요한 요건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을 묶어주는 친화적인 표현에 약하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지한 의미의 안부를 묻는 행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처음 만났거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인사말을 건네거나 자신을 소개하는 행위는 매우 어색하게 생각한다. 프랑스어의 경우 bonjour나 merci, pardon이나 excuse(z)-moi 등의 표현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그런 어휘들을 알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런 표현을 발언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프랑스 사회에서는 간단한 인사말 하나를 건네는 것도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여, 아는 사람은 물론이고 모르는 사람을 만나도 인사를 하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으며, 자신이 인사말을 건넸을 때, 상대방이 이를 제대로 받지도 않거나 그에 대한 답이 없을 경우 무례한 사람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문화적인 차이를 지닌 나라일수록 인사하기와 소개하기 등은 더 비중을 두어 학습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서,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간과되기 쉬운 인사하기와 소개하기 표현들의 교육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우리나라 교과서에서 인사하기와 소개하기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즉 어떤 표현들을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제시된 표현들이 사회 문화적인 차원에서 대화 상황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보았다. 다음으로는 제시된 대화 상황들이 얼마나 다양한 문화 차이를 반영하는지, 그리고 그 차이에 대한 설명들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인사 표현과 소개 표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본 논문에서 다룬 교재는 일반계 고등학교 교과서 Ⅰ권(6종 6권)과 일반계 고등학교 교과서 Ⅰ권의 지도서(6종 6권) 그리고 프랑스어 교재(Bienvenue en France, Cafe creme, Panorama, Reflets 4권) 1권으로, 이 교재들에 제시된 표현들을 분류 및 분석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인사 표현에는 만날 때의 인사, 안부 인사, 헤어질 때의 인사가 포함되며, 소개하기의 내용에 제시된 주제들은 이름, 국적, 출신지, 직업, 거주지, 나이, 외모나 성격에 대해 묻고 대답하기로 구분할 수 있다. 둘째, 비교적 실제 대화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프랑스 교재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교과서는 다양한 표현을 보여 주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실제 대화에서는 자신의 소개 없이 처음 만난 상대방에게 먼저 이름이나 직업, 주소 등을 묻는 일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교과서에서는 자신을 소개하지도 않은 채 처음 만난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는 대화를 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실제대화상황을 제시하여 올바른 대화를 학습시키기 보다는 다양한 인사 표현과 소개의 표현을 제시하여 학습자의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상과 같은 연구와 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얻은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사와 소개 표현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 질 수 있고, 교과서에서도 가능한 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설명이 얼마나 충분히 이루어지는지 의심스럽다.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의사소통 기능학습은 상반된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표현들은 그것이 놓인 대화 상황과 문맥에 따라 선택되어진 것이므로,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분명한 문맥을 교과서에 제시하거나 교사들이 각 대화 상황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학생들이 언어 능력과 사회 문화 능력을 함께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동일한 의미를 전달하더라도 상대방이나 대화 상황에 따라서 여러 표현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소개하기의 경우 우리나라 교과서에서는 주로 질문의 형식을 빌어서 대화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 대화 상황에서 사용되는 표현들을 제시하기 보다는 문문을 구성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질문이 너무 많은 대화는 분위기가 부담스럽고 문맥도 자연스럽지 않은 만큼, 의문문의 사용 빈도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 의사소통 능력 향상이 외국어 교육의 목표인 만큼 실제 대화상황에서 사용하는 표현들 중 친근한 표현과 정중한 표현들을 다양하게 그러나 상황에 맞게 적절히 분배하여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한 교과서 안에서 아니면 하나의 주제 안에서라도 문장을 일관성있게 단계적으로 제시하면 학습의 어려움과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어의 기초가 부족한 초급 학생들이 일관되지 않은 다양한 형식의 표현들을 한꺼번에 접하게 된다면 오히려 학습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는, tu와 vous의 구별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교사용 지도서에만 설명을 제시하고 있는 교과서가 대부분인데, 교과서에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 교사나 학생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여 크게 주의하지 않고 그냥 지나칠 우려가 있다. 프랑스에서의 존대와 반말의 상용이 우리나라와 많이 다른 만큼, tu와 vous의 구별은 실제로 매우 중요하다. tu와 vous는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어이다.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이 잘못 사용하여 무례한 사람으로 인식되거나 불편한 대화 상황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Nous avons pour objectif d‘analyser les expressions de ‘salutation’ et de ‘pre'sentation’ utilise'es dans les manuels de franc,ais pour les lyce'ens en Core'e, en les comparant avec celles des me'thodes de franc,ais publie'es en France, et d‘en de'gager quelques propositions pour l’enseignement/l'appren-tissage plus efficace de la conversation en franc,ais. Le premier pas pour la communication est de saluer et de (se) pre'senter. Quand on se voit, il est normal de se saluer et de se pre'senter. Et la fac,on de saluer et de (se) pre'senter peut de'celer la personnalite' du locuteur. C‘est-a`-dire que ces expressions influencent la pre'miere impression entre les deux interlocuteurs. Par conse'quent l’apprentissage de ces expressions est important pour les apprenants, notamment pour les de'butants. Pour cette de'marche, nous avons examine' 7 manuels de franc,ais en Core'e et 4 me'thodes de franc,ais en France. Et voici le re'sultat de cette e'tude : Premie`rement, tandis que les me'thodes de franc,ais essaient de pre'senter les situations de communication naturelles, a` savoir les plus proches de celles de la re'alite', les manuels de franc,ais publie's en Core'e se contentent de montrer de diverses expressions : les textes se constituent seulement de demandes et de re'ponses, d‘ou` proviennent des proble`mes et des difficulte's d’apprentissage : il est difficile d‘imaginer et d’aborder les activite's de communication en re'alite'. Deuxie`mement, en ce qui concerne les expressions de ‘salutation’ et de ‘pre'sentation’, la connaissance de la structure linguistique du franc,ais ne suffit pas : pour choisir une expression pertinente, il faut e'galement comprendre le contexte et la situation de communication ou on se situe. Les textes doivent donc e^tre comple'te's ou au moins pre'cise's pour que les apprenants soient su^rs de leurs usages. Dernie`rement, la salutation et la pre'sentation sont des activite's socio-culturelles : pour bien assumer ces activite's il faut apprendre a` la fois la langue et la culture ou les conventions de ce pays qui dirigent la commnunication. Autrement dit, la connaissance de la culture ou des conventions aide le locuteur a` saisir la relation entre lui et l’interlocuteur, ce qui de'termine le degre' de politesse et la fac,on de par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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